주민끼리나누는마켓(이름 미정)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유림 작성일21-06-11 15:39 조회357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매주 화요일 10시,
복지관 1층에서 진행하던 마켓은 더 다양한 주민들과 함께하기 위해 밖으로 나가보았습니다.
장을 펼친 잠깐 사이 더 많은 주민들이 오시기도 하셨습니다.
주민들이 물건을 둘러보시며 여쭈십니다.
"주민들이 나눠주신 물건이에요. 필요한 물건 있으시면 가져가세요!"
"이건 얼마에요? 나 필요했는데."
"그냥 가져가세요. 대신 이렇게 이웃들이 나눠주시니 어떤지 소감 적어주시고, 혹시 어머님도 집에 안쓰시는 물건 있으면 나눠주세요."
"그려? 나 이번 봄에 많이 버렸는데. 진작 이것을 만날 것을~ 아깝네. 아까워. 또 찾아볼게."
마을에 이런 나눔문화가 생기는 걸 반기시는 눈치입니다.
"맞다. 나 갖다줄거 있다. 잠깐 기다려봐. 집에가서 옷가지 가져올게요."
담당자의 제안에 저마다 이웃들의 정에 진심으로 소감을 적어주십니다.
그동안 주민들과 물건을 나누며 소중한 후기도 전달해주십니다.
"나 시원해보이지?" 반팔티를 잘 입고 계시는 아주머니
"아이의 장난감을 다 사줄 수 없는데, 이웃이 나눠준 장난감으로 재미있게 놀게 되었다."는 아기엄마
"블루스트 스피커 있으니까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어."라고 말하는 지역주민.
나운복지관 주민끼리나누는마켓(이름 미정)은 날이 좋은 6월 한달동안 밖에서 진행해보려 합니다.
꾸준히 주민들과 만나며 여름은 또 어떻게 함께할지 궁리해보고자 합니다.
댁내 사용하지 않는 물건은 이웃들과 나눠보면 어떨까요?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