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레상 이야기_글로 전하는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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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혜지 작성일21-07-14 14:15 조회28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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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복지관 경로식당은 이름이 있습니다.
"두레상" 둥근 상에 준비한 음식을 모두 올리고 여러 사람이 둘러 앉아 먹도록 차리는 상차림.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코로나 시대 이전에 함께 식탁에 둘러 앉아 식사를 나누며 마음도 나누는 공간이었습니다.
코로나 상황에 도시락으로 동네주민들께
식사를 대접한지 어언 2년이 다되갑니다.
몸도 마음도 지쳐가는 이때에 특별한 선물이 찾아왔습니다.
같이 글을 쓰는 지역사회 동아리 회원분들이 주민들께 마음의 양식을 전달하기 위해 예쁜 시화 엽서를
직접 만들어 도시락과 함께 나눠주셨습니다.
그걸 받아드시는 주민들의 표정이 하나같이 함박웃음입니다!
"연애편지 같아!"
"꽃이 되어 나에게 돌아왔네!"
작은 종이 한장이지만, 그 종이에 적힌 정성스런 글들로
위로를 듬뿍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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