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정서지원서비스 졸업식_지인짜 서운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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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혜지 작성일20-04-01 18:02 조회557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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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월 코로나로 인해 잠시 쉬어가기로 했던 노인정서
이후 코로나가 더 확산되어 프로그램을 진행하지 못했습니다.
당초 3월까지 프로그램을 진행 한 후 졸업식을 하기로 했으나 그러지 못했습니다.
아무래도 코로나가 어르신들에게 더 치명적이다 보니 프로그램을 더 진행하기가 어렵겠다 판단되어
프로그램을 마무리 하기로 했습니다.
마무리 하기 위해 오늘 집집마다 어르신들을 만나뵙고
미리 준비한 졸업앨범(1년동안 활동사진 모음집)과
기관지에 좋은 자연드림 도라지청을 전달했습니다.
"아이고, 그래 그래야지. 어쩔수 없지 어쩔 수 없는거
알지만 참 많이 서운하네! 진짜 좋았는디~"
"밥 먹을 시간 됐지 밥 먹고가!"
"다음에 진짜 이 동네 한번 놀러와야해. 코로나 끝나면 밥먹고 가야해!"
"진짜 고마웠어. 1년동안! 진짜 못먹어 본 것도 먹어보고, 못 가본데도 가보고 진짜 고마웠어."
"진짜....많이 서운허네. 이렇게 인사하러 와줘서 고마워!"
평소에 무뚝뚝하던 어르신도, 담당자에게 인사를 건내며 눈시울을 붉히셨습니다.
그리고 모든 어르신들이 담당자를 배웅해주신다고 마당까지 나와 손을 흔들어주셨습니다.
더 오래 어르신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지만, 혹시 몰라 빠르게 자리를 떠났습니다.
1년동안 건강하게 프로그램을 즐겨주신 어르신들 모두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김혜경님의 댓글
김혜경 작성일
이렇게라도 어르신들의 모습이 전해지니 마음이 따뜻해지네요~^^
어르신들의 모습에서 아쉬움이 느껴지네요..담당했던 김혜지 선생님의 애정이 그대로 녹아있습니다. 수고 많았습니다~